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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1 웨일즈 10:23
  • 작성자 : rachel 등록일 : 2022.02.14 조회수 : 64921
  • 평점 2점
  • 제 생애 최악의 라운딩이었네요.
    처음부터 잘 알고 잘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터.
    "본질적으로 악의가 있는 아님 어두운 인품을 장착한 사람이 캐디라는 직업을 가졌구나."
    라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습니다.
    세세하게 말하는 것 자체가 싫고 그저 이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전 그날 우리팀의 분위기를 깨면 안 된다는 일념하에(제가 그런 쪽에 좀 강박이 있어 다소 모자란 사람처럼 보이더라도 방실방실 웃었다는) ㅡ 그래서 더 우습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종일관 무시와 조롱 하는 듯한 태도, 본인이 얼마나 스윙을 잘하고 스코어를 잘 내는지 모르겠으나, 대놓고 스윙을 못한다는 말(둘만 있을 때하는 치졸함)을 하는 데까지 이르렀으며,
    이런 예의없고 불합리한 행동들은 경기내내 지속되었고, 마지막에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는데 "백을 세로로 실어주세요~ ."라고 상냥하게 말하는 저를 무시하며 싣지도 않고 빤히 서 있는 행태까지 보이더군요. 상대도 하기 싫어서 제가 그냥 실었습니다.
    아마 경기 진행을 운운하며 변명을 한 것 같은데 어이없는 건 앞에 밀리는 편이 더 많았고, 전 그것 때문이 전혀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말씀드립니다.
    5시간 경기내내 엄청 마음 불편했고,(제가 어쩌다 하는 말마다 한심하다는 투의 언어적,비언어적 리액션) 그 가학적인 어투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른 고객들은 이런 피해 없길 바라는 심정으로 박*숙 캐디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부탁드립니다. 전 다신 센테리움은 가고 싶지 않네요.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 안하게 될 듯 합니다.

    내용 이미지  

  • 나도 한마디
  • 현재까지 총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댓글 입력
  • rachel
  • 2022-02-19 오전 5:52:29
답변 내용이 마치 보란듯이 너의 잘못을 깨달으라고 고지하는 것 같네요.
퍼팅라인을 밟는 행동은 한 번 했으며, 다른 회원의 티샷 중에 연습 스윙을 한 적은 없고, 앞 팀 지연 중 또는 다른 회원이 티샷 박스 들어가기 전에 했습니다. 세컨 샷 할 때 아차 한 적 한 번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주의를 줄 때(이런 때 민망하지 않게 따로 조언?을 주려한 적 없음 바로 말함) 기분이 상한 건 전혀 아니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그건 명백히 저의 실수였으니까요. 문제는 시종일관 조소와 조롱 섞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따로 조언은 이렇게 했죠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냐 스윙을 잘 못한다, 퍼팅 연습 좀 해야겠다 ..

답글이 참.. 시정 조치하겠다는 것보다는 "네 죄는 네가 알렷다"네요.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잘 알겠습니다.
제가 괜한 투고를 한 것 같네요. 제가 진상인 것으로 결론이 난것을 모르고.
ㅡ.ㅡ
  • 관리자
  • 2022-02-18 오전 9:04:50
안녕하십니까 회원님.

회원님 후기글을 확인한 이후 바로 해당부서장을 통해
담당캐디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당일 회원님팀은 서로 초면인 멤버분들로 구성된듯 보였고
캐디가 보기에 회원님께선 아직은 필드경험이 많지 않으신듯
그린플레이시 퍼팅라인을 밟으시거나 티샷중에 연습스윙을 하시는 등
다른 일행들이 불편함을 느낄만한 모습들을 보이셔서
회원님이 민망하시지 않게끔
다른분들 안계실때 회원님께만 따로 조언을 드리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한 캐디의 의도 자체가 불쾌하셨을것이라 짐작도 됩니다.
캐디가 회원님께 도움을 드리려는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당시의 회원님께 전하는 말투와 표정, 행동등에서 캐디가 인식하지 못한
회원님이 불쾌하셨을만한 상황이 있었을 수 있으니
좀더 신중하고 사려깊게 행동할 것을 주의 시켰습니다.
그 외 전체 캐디 서비스교육을 좀더 디테일하게 실시하여
적극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 rachel
  • 2022-02-16 오후 4:14:03
어떠한 면담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는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전 살면서 처음 만난 재앙이라 아직도 불쾌감이 가시지 않습니다. 캐디로서가 아닌 사회에서 만나본 사람 중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 관리자
  • 2022-02-15 오후 7:38:06
안녕하십니까 회원님.
센테리움CC 관리자 입니다.
기분좋게 즐기시러 지인 분들과
일정 만들어 방문해 주셨을텐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고객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은 해당 캐디의
언어/태도 등으로 인해 기분이 많이
상하셨을것 같습니다.
경기팀의 서비스메뉴얼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해당캐디는 면담을
실시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일을 계기로 전체캐디를
대상으로 엄격한 서비스교육을
실시하여 차후에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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